







뒷머리보다 훨씬 긴 옆머리를 땋아서는 둥글게 말고 다닌다. 걸치고 있는 후드는 맞지 않는 사이즈인지 조금 헐렁한 핏. 안쪽에는 보송보송한 털들이 나 있고, 뒤에 꼬리 같은 동그란 솜털이 달려있다.
검은색의 니삭스 아래로 발이 시리다는 이유로 발목까지 오는 양말을 신는다. 신발은 주로 동물 모양의 슬리퍼를 즐겨 신는 듯. 최근에는 고양이인지 강아지인지 모를 아이보리색의 슬리퍼를 신고 다닌다고.


::건망증
공부에 관련되었건, 다른 무언가의 암기에 있건 기억력이 그다지 좋지 않다. 어딘가에 메모를 해 두지 않으면 작은 약속들도 "아 맞다!" 하고 금방금방 까먹기에 자신의 노트에 그것을 매번 기록해 두는듯 하다.
이런 건망증 탓에 주머니에 늘 작은 수첩과 볼펜을 같이 들고다닌다.
::자신감
아이는 늘 자신감이 넘쳤다. 어떠한 일을 할 적에 늘 "내가 하는 일이 실패할리가 없잖아?" 라던지, "내가 하는 일이니까 반드시 성공시켜줄게!!" 라는 말을 툭툭 던진다던지, 자신의 춤이라던지 노래에 대해서도 굉장히 자신감이 넘쳤다. 말의 무게가 무게이기에 어려운 일이라도 자신이 한번 그렇게 못을 박은 말은 어떻게든 성공시키려고 아무도 보지 않는곳에서 발버둥치곤 하였다. 예전부터 이런 저런 일들에 도전하였다 실패한적이 있었기에 말에 조금 더 책임감을 느낀다고.
::상냥함
아이는 늘 이곳저곳에 작은 관심들을 두고다녀 누군가의 변화에 빨리빨리 눈치를 채려 노력하였다. 누군가 아파보인다면 먼저 물어보고 약을 챙겨준다던지, 보건실에 같이 가 준다던지. 또 무언가 자신으로 인하여 문제가 일어난다거나, 다른 원인으로 인해 싸움이 일어나는것을 좋아하지 않기에 늘 누군가에게 고개를 한번 숙이고 들어가거나, 싸움이 일어나면 먼저 나서서 말리려고 하는 편.
::둔함
다른사람의 변화에 일찍 눈치채기위해 이곳저곳에 작은 관심을 두고 다니는것까지는 좋았으나, 아이는 흔히 말하는 눈치가 없었다. 무언가 상대의 외형적인 변화까지는 빨리 알아차리지만 그 사람의 생각이나 묘한 말의 가시등을 잘 느끼지 못하고, 가끔씩 상냥함과는 별개로 직설적인 툭툭 내뱉어 과거에 조금 다툼도 있었던 듯. 본인의 말로 인해 누군가가 상처를 받는 일이 몇번 있었기에 그만큼 사과도 빨리하고 수습도 나름 하려고 노력한다고.
::친화력
밝고 활기찬 성격에 낯가림도 없어 사람을 꽤나 빨리 사귀는듯 하다. 거기에 외동인 탓일까, 애교도 굉장히 많은 편이라 자신이 꽤나 친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뒤에서 허리를 껴안는다던지, 옆에 힘들다며 찰싹 붙어있는다던지 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누군가를 부르는 호칭으로는 ~쨩. 혹은 성을 짧게 줄여 부른다. 이름을 불러도 좋다고 하면.. 굉장히 기뻐하며 열심히 이름으로 부른다.

::대식가
케이크 등의 단것을 제외하고는 크게 가리는 음식 없이 이것저것 잘 먹고, 많이 먹는다. 자신의 활동량 만큼이나 많이 먹는듯. 종종 유튜브나 SNS에 먹방을 찍어 올리거나 팬들에게 선물받은 음식들을 뜯는 방송을 하곤 한다. 실제로 팬들에게서 이런저런 먹을것들을 많이 받아 기숙사나 사물함등에 차곡차곡 쌓아놓는다. 양이 많아 남는 간식들(특히 설탕이 들어간 류의)은 같은 반 아이들이나 유닛원들에게 나눠주는 모습도 종종 볼 수 있다.
::추위
추위를 굉장히 많이 탄다...!! 가을부터 이것저것 꽁꽁 싸 입으려고 하는 편. 겨울이 시작되면 방송과 무대위에서를 제외한 패션도 포기한다고. 스타킹위에 기모레깅스는 기본이요 롱패딩 모자 장갑 마스크 목도리를 둘둘 싸매고 다니다 외부인으로 오해받고 쫓겨날 뻔 했다는 소문도 돌고있는듯. 롱패딩의 주머니 여기저기에서는 핫팩이 두세개씩 툭툭 튀어나오곤 한다. 자신보다 춥게 입고다니는 사람을 보면 종종 쥐여주곤 하는데, 괜찮냐는 말을 들으면 다른 주머니에서 핫팩을 꺼내보이며 괜찮다 답해주곤 한다.
::목소리
발음이 또박또박하고 정확하다. 목소리의 톤도 높고 맑은편. 목소리만큼이나 정직한 창법이 장점이자 단점으로 꼽힌다. 조금 호불호를 타는듯.
::춤
어릴때부터 꾸준하게 체조를 해온 탓일까 몸이 굉장히 유연한 편에 속한다. 이로인해 춤을 출 적에 특유의 곡선이 예쁘게 잡힌다고.
::가족사
크게 부유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부족하지는 않는 집안에서 나고 자라왔다. 아버지가 사진작가 일을 하는듯. 위 아래로 오빠와 동생이 하나씩 있다. 크게 사이가 나쁜것 같지는 않으나 다른사람이 이야기를 먼저 꺼내지 않는 이상 본인이 먼저 언급하는 경우는 적다.
::말버릇
기본적으로 본인을 칭할때 쓰는 표현은 와타시. 보통 선배들에게는 경어를, 후배들에게는 편하게 말하려 하지만 종종 말이 꼬여 이상한 반존대 같은 말이 나가곤 한다. (ex. 편찮니?)
::과거
도쿄의 일반 고등학교를 다니며 잡지 모델 활동을 하다 어느날 우연히 유우나기 고교 아이돌과의 무대를 접하게 되었고, 이를 동경하여 막연히 1학년 말에 유우나기 고교로 전학왔다. 꾸준히 해 오던 운동 덕에 체력은 부족하지 않았으나, 다른 학생들과 나는 차이에 늦게까지 남아서 혼자 부족한 연습을 하곤 하였다고. 자신이 늦게 시작한 만큼의 노력을 추가로 하는듯. 아이돌 활동을 하는 지금도 종종 잡지 모델활동을 겸해서 진행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