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둔부를 덮을 길이의 하얀 머리카락은 곱슬기 없는 직모. 꽃 모양으로 세공된 보랏빛 보석이 달린 머리띠를 착용하고 있다. 꽤 창백하다 할 정도의 하얀 피부색에 양 볼은 늘 홍조를 띄고 있다. 눈은 보라색의 자안. 눈매는 순하게 처져 있고 속눈썹이 길다. 귀엽고 순하다는 평을 자주 받는 예쁜 얼굴.
손목에는 파란빛 도는 조화 작약 머리끈을 가지고 다닌다. 교복은 단정하게 입으며 검은 스타킹을 착용, 보라색 리본이 달린 구두를 신었다.





<키워드 : 유약한, 미소를 잃지 않는 밝음, 긍정적, 강단 있는, 이타적>
<요약 : 더듬거리는 작은 목소리가 소심하고 유약한 모습을 보여주며. 금방이라도 울 것 같은 눈망울로 늘 미소를 잃지 않는 긍정적이고 밝은 태도를 고수한다. 사람을 좋아하고 이타적인 성향을 보이나 의외로 강단 있고 실리를 추구하는 성격.>
Ⅰ. 평소에는 작은 목소리로 더듬어 말하는 소심하고 유약한 모습을 보인다. 금방이라도 눈물을 머금을 것만 같은 마음 어린 눈으로 상대를 바라본다.
ⅰ) 성실한 모범생이 모토인듯, 출석 일수에 결함이 없으며 성적도 우수한 편. 행실도 바르고 가끔 목소리가 기어들어 가거나 더듬는 것을 제외하면 언행도 차분해 선생님들께 사랑받는 유형.
ⅱ) 일을 시키면 그것에 대하여 평균 이상의 성과를 이뤄내려 노력한다. 실제로 대부분은 그 이상의 성과를 이뤄낼 정도로 재능이 뒷받침해주는 노력파. 평소 태도만 보면 수동형 인간이 아닐까 싶으나 일을 모의하기 시작하면 일사천리로 진행시키는 능동적인 유형.
ⅲ) 무대 위와 아래가 다른 '갭'이 있다. 무대 위와 일을 진행할 때의 사무적인 입장에서는 자신이 행해야 하는 것을 제대로 파악하고 확실하게 조건을 충족시킨다면 무대 아래에서는 우왕좌왕하며 금방이라도 눈물 터뜨릴 것 같은 유약한 모습을 보인다.
Ⅱ. 항상 웃음을 잃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긍정적이고 밝은 태도를 고수한다. 감정표현이 굉장히 풍부하지만, 화를 내거나 부정적인 감정표현은 드물다.
ⅰ) 감수성이 풍부하여 영화 같은 문학작품, 여러 매체를 체험하면서도 눈물을 흘리고 웃으며 탄식하고 놀라는 등 표현이 다양한 편. 대부분 순수한 의미의 감정표현들이며 비웃는 등의 남을 비하하는 목적의 감정표현은 보기 드물다.
ⅱ) 화는 정말 잘 안 내는 편, 낸다 해도 툴툴대거나 불만을 표현하는 정도. 혹 심한 짓에 대해 경고하는 정도가 일상에서의 최대. 정말로 화를 낼 때가 몇 가지 있는데 자신의 사람들을 모욕하는 행위를 목격할 때, 정말 비도덕적이고 비인도적인 사건을 목격했을 때, 그런 도리에 어긋나거나 제 주변에 피해가 가는 것에 대해서는 화를 낸다.
ⅲ) 대화할 때에 몸짓을 잘 활용하는 편인데 평소 소심한 목소리 탓에 습관이 된 것.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스킨십을 할 경우도 종종 있는데 상대가 거부하면 다음부터는 참고한다. 이렇게 상대의 호불호에 신경을 쓰며 그것을 기억해 배려하려 한다.
ⅳ) 폭력은 절대 안 쓰며 사용하는 것도 정당한 이유가 있지 않고서야 용납하지 못한다. 폭력을 무서워하는데 별다른 사건이 있는 것은 아니고 그저 담이 약해서 큰 소리가 나는 것만으로도 겁먹을 정도로 민감한 탓.
Ⅲ. 사람을 좋아하며 자신의 사람에게는 무엇이든 퍼다 줄 것 같은 태도를 보인다. 다분히 이타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다.
ⅰ) 사람 만나기를 좋아해 이리저리 둘러보고 다닐 때가 많다. 소통을 좋아해 공식적인 sns계정도 만들어놓고 제 이름 같은 것들을 검색하는 것이 취미인 듯. 길거리 목격담을 보면 굉장히 증언들이 후하고 좋은 편이다. 자신의 팬들에게는 더없이 친절한 모습을 보인다.
ⅱ) 제 선 안의 사람에게는 무엇이든 퍼줄 것 같은 태도를 가졌다. 자신의 가족, 친구, 유닛원, 믿을 수 있다 생각하는 사람들과 자신을 사랑해주는 사람들을 자신도 사랑하고 믿는 것.
Ⅳ. 소심하고 우유부단해 보이는 평소 모습 탓에 무슨 부탁이든 다 들어줄 것 같지만 의외로 강단 있는 모습을 보인다.
ⅰ) 늘 웃고 상냥하게 사소한 부탁을 들어주는 것을 보면 무슨 부탁이든 다 들어줄 것 같아 보이지만 생각보다 거절도 잘하고 강단 있는 모습도 보이며 의외로 실과 득을 따진다. 특히 유닛 관련이나 공적인 일에 관련해서는 철저하다.
ⅱ) 부탁 외에도 실질적으로 피해가 끼치는 인신공격이나 과도한 비난, 상해 등에도 강하게 나간다. 이때만큼은 평소의 소심한 모습이 믿기지 않을 정도. 약간 내가 이제 맏이니 마음 단단히 먹어야 후배들이 웃으면서 지낼 거란 생각을 하는 듯.

* 취미 : sns에 자신의 이름/유닛 검색하기, 요가, 명화 감상, 고소하기
* 특기 : 그림 그리기, 프랑스 자수, 리본공예, 발레
* 집안 사정 : 도장을 운영 중인 어머니, 대기업의 이사 중 한 자리를 맡고 계시는 아버지 덕분에 집 자체는 돈이 풍족한 가정이다. 위로는 오빠가 있는데 유우나기 졸업생이다. 현재 경호원으로 일하는 중인 듯.
* 말투 : 하와와~ 라는 말버릇을 가지고 있다. 무의식적으로 의문을 표할 때 고개를 기울이며 흘려 뱉거나 할 말이 없을 경우 넘어갈 때, 등 말을 하면서 '하와와'를 사용한다. 평소에도 툭 뱉는다. 기본적으로 부드러운 말투에 가끔가다 목소리가 기어들어 가거나 더듬을 때가 있다.
* 버릇
- 웃을 때 입을 가리고 웃는다.
- 걸음걸이가 사뿐 사뿐 한게 굉장히 가볍게 걷는다. 발레의 영향인듯.
- 궁금한 것이 있으면 손가락을 턱에 대며 고개를 갸웃, 기울이는 버릇이 있는데 무의식적인 것 같다.
* 특징
- 전체적으로 색소가 옅은데 그에 비해 햇빛에 약하거나 그런 불편한 점은 없다.
- 셰익스피어의 햄릿을 좋아한다. 언젠가 오필리아를 그려낸 명화를 보면서 빠져버렸다.
- 다룰 수 있는 악기는 바이올린, 플룻, 하모니카, 오카리나, 피아노, 하프가 있다. 바이올린과 하프는 수준급이며 나머지는 악보만 있으면 곡을 완주할 수 있을 정도의 실력.
- 꽃을 좋아하는데 그 탓에 꽃 백과사전을 들고 다니거나 앱으로 설치해뒀다.
- 캡사이신이 들어간 음식, 매운 음식을 굉장히 좋아하며 매우 잘 먹는다. 그 탓에 남에게 권유하고 화장실의 요정으로 만들어버린 전적이 수두룩하다.
- 가족 이야기를 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으며 특히 졸업생인 오빠에 관해서는 절대 먼저 말하지 않는다. 상대가 말을 걸어오면 반응은 해주지만 멋쩍은 반응이 돌아오는 정도.
- SNS를 하는 것이 취미일 수 있는 이유는 악플에 별생각이 없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자신을 미워하지 말아달라 전전긍긍 해왔지만 아무리 그래도 꾸준히 악플이 달려왔고 소속사에서 그때마다 고소하며 법적 대응을 하자 줄어드는 것을 보고 그냥 비난의 대상이 필요했던걸까, 조금 환멸이 난 상태. 덕분에 이때 모두에게 사랑받을 수 없다는 것을 배워 강단 있게 되었다. 지금은 검색하다가 악플이 보이면 증거를 남겨두고 웃으면서 신고한다.
* ' 카미아이 다이키' : 아이돌로서는 존경하는 대선배이자 훌륭하신 교장선생님. 일반인으로서는 동경의 상대이자 멋진 오빠. 잘생기면 다 오빠다.
:: 유우나기 입학 후에 카미아이 다이키의 공식 굿즈를 판다는 글을 보고 직거래 하러 갔다가 거래자가 자신을 알아보는 사건이 있었다. 그 후 거래자가 이 사실을 SNS에 공개적으로 올리고 '요츠바 노조미'가 카미아이 다이키의 굿즈를 사갔다는 사실과 동시에 팬이었냐는 질문이 들어오고 재빨리 당연히 대선배로써 동경합니다~ 라는 공식적인 답변을 하며 서둘러 일을 끝냈다. 이 이후로 '요츠바 노조미'는 '카미아이 다이키'의 굿즈를 살 정도로 팬이다, 라고 퍼져있는 듯.
* '뮤지컬' : 원래는 인지도 낮은 배우였으나 '웨딩드레스 입은 살인마' 악역을 맡은 후 화제가 되어 명성을 얻었다. 하지만 이때의 연기가 너무 완벽해서 화제가 됨과 동시에 순한 얼굴의 이면이라는 악역의 이미지가 고정되어 바꾸려 노력했었다.
:: 어렸을 적, 신기하고 동경했던 뮤지컬 배우 오디션에 합격해 그 후부터 꾸준하게 활동을 해왔다. 오디션에 응하기 전까진 워낙 곱게 자라왔기에 평균에 겨우 미치는 체력. 그 탓에 요가 같은 운동을 하면서 체력을 키우고 기본기를 매일 연습하는 등 기초를 다지며 크고 작은 극들을 연기하고 노래 부르며 춤춰왔지만 단 한 번도 주연을 맡아본 적이 없었다.
그러던 16살의 어느 날, 소속사에서 네 그 순한 외모가 인상이 남지 않아 그런 것 같다며 악역을 맡게 했는데 이 악역이 바로 '웨딩드레스를 입은 살인마'. 어린 외모, 순한 모습으로 아무렇지 않게 살인을 저지르는 역이었고 감당할 수 없더라도 더 좋은 성과를 내보이고 싶었던 그녀는 수락했다. 그리고 얼마 안 가서 그 역을 완벽히 해낸 그녀는 굉장한 화제가 되어 뮤지컬에 관심이 있다면 한 번쯤 들어본 이름 목록에 자리를 얻게 되었다.
하지만 너무 완벽한 연기는 그녀를 화제의 대상으로 만들면서 한순간에 그 청순한 순백의 아가씨는 속이 시꺼먼 악녀로 이미지가 고정시켰고 그 뒤로 맡은 배역들은 그에 버금가는 잔혹한 악역들이었다. 그녀의 심성으론 버티기 힘들어 꾸역꾸역, 재능은 그 순간에서도 빛이 났기에 완벽히 해냈고 이미지를 바꾸기 위해 소속사의 힘을 입어 순백의 이미지를 연상시키는, 청순함을 강조하는 광고를 여러 번 찍었다.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요츠바 노조미'를 언급하면 '순하게 생긴 악역'을 떠올리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강렬했던 모양.
현재는 소속사와의 계약기간도 끝나 한동안 학업에 집중한다며 뮤지컬 쪽 활동은 쉬고 있다.
* '데캠베르 녹스' : 동경하는 상대에게 닿기 위해 지원했으나 떨어지며 더욱 노력을 해야겠다는 교훈을 얻게 되었던 곳.
:: '카미아이 다이키'의 현역 당신의 컨셉을 가져온, 친오빠가 재학중 소속되어있던 유닛. 오빠를 동경해 유우나기를 찾았고, '카미아이 다이키'를 동경해 유우나기의 문턱을 밟면서 '데캠베르 녹스'에 지원하고자 했으나 유닛에서 제시한 조건을 충족하지 못해 탈락했다. 이에 대해선 아쉬워하며 소속된 학생들에게 부러움과 동경의 감정을 가지고 있지만 질투같은 그 외의 부정적인 감정은 없다.
* '오팔': '비안나 비앙카'에 소속되기 전에 소속되어있던 '5월의 신부' 컨셉의 유닛. 유우나기 학원에서의 가장 행복했던 기억이자 슬픈 기억, 현재 '비안나 비앙카'를 만들게 된 이유.
:: "행복을 노래하고, 행복을 춤추고, 행복을 보여주는 순백의 결혼식을!"
('오팔' 로고)
보컬 특화의 '5월의 신부' 컨셉의 유닛, 하얀 바탕에 여러 색깔을 품고있는 보석과 같은 이름 '오팔'은 그와 같은 순백의 신부가 여러 색의 행복을 담고 있는 것을 표현하고 싶다며 한 선배가 만들어낸 4인의 여성 유닛이었다. 인지도는 그리 높지 않았지만, 인기를 떠나서 모두가 협력하고 한마음 한뜻으로 매번 좋은 무대를 보였기에. 노조미에게 그 무대들은 매우 기뻤던 기억들이었다.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의 팬층을 보유하고 있어 sns로 원활하게 소통을 해왔는데 이때의 추억 탓에 최근까지도 sns로 유닛이나 이름을 검색하는 버릇이 남아있다.
데캠베르 녹스에 소속되지 못해 한참 좌절하던 중에 눈에 띄어 오팔에 스카웃되었고 뮤지컬을 하고 있던 그녀에게 있어서 보컬에 특화된 오팔의 라이브는 따라잡기 어려운 것은 아니었다. 보컬 위주의 멤버 중 유일한 퍼포먼스 특화 멤버였기에 퍼포먼스가 필요한 부분에 있어서 커버가 가능하였고 리더가 방향을 제시하면 그대로 따라 더 좋은 성과를 내보였기에 덕에 선배들에게 이쁨을 받으며 좋은 관계를 유지하였다. 그러나 문제는 따로 있었으니, 1학년의 그녀가 2학년 3명이 있던 유닛에 스카웃되었다면 자연스럽게 2학년이 되었을 때 나머지는 3학년이 된다. 4인 중 1명을 제외하곤 모두 졸업생, 유급생은 아무도 없었다.
더이상의 유입도 없던 이 유닛은 자연스럽게 그들의 졸업과 함께 노조미를 혼자 남기며 사라졌고 이대로 사라지게 두기 싫었던 그녀는 3학년이 되면서 새롭게 유닛을 만들었다.
오팔의 '신부' 컨셉은 이어받지만 그 청순함과 행복은 추억으로 남겨두겠다. 웨딩드레스를 입고 연인을 배신하는, 배신하기 위해 웨딩드레스를 입는, 배신, 스파이, 위장결혼 등, 순백의 결혼식을 배반하는 컨셉을 잡게되었다. 악역으로 고정된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오팔'의 활동과 여러 광고 활동들을 해왔고 성과를 봤다. '비안나 비앙카'의 컨셉은 이 갖은 노력들을 배신하는 것과 다름없는 것들이었지만 어쩔 수 없지 않은가. 신생 유닛은 인지도를 모아야하며 자극적인 것이 더 이목을 끈다는 것은 진작에 자신이 몸소 경험해본 바가 있는 것을. 어쩌면 먼저 간 선배들에 대한 아쉬움과 약간의 짓궂은 원망을 담았을지도 모른다.
퍼포먼스에 특화된 그녀가 보컬 유닛을 만든 이유는 오팔을 그리며 비안나 비앙카를 만들었고, 함께 해줄 멤버들이 보컬에 특화되어있으면 그들을 믿고 협동하면 되며 특화 분야가 다양해야 더 낫다고 생각했기 때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