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변에서의 평은 열정적, 항상 기분이 좋아 보이는, 낙관적인 사람
무얼 하든 일단은 의욕이 앞서 불타오르는 쪽이다. 단점이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넘치는 의욕 덕에 해야 하는일이 길고 지루해도 끈기 있게 붙잡기 때문에 좋은 결과를 가져온다.
일을 유연하게 해낸다기보다는 끈기 하나로 붙잡는 거라 주변 사람들은 부담스러워하기도 한다.
워낙 개방적이고 솔직해 다른 사람들한테 정을 잘 붙이며 처음 만나는 사람도 편하게 대해서 금방 친해진다. 자기 얘기를 하는 걸 좋아하며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선물을 사준다든지 애정을 거리낌 없이 표현한다.
딱히 자기가 좋아하고 있는 걸 의식하고서 하는 행동이 아니라 행동이 그렇게 앞서나간다. 그러나 주변 사람과 금방 어울려 노는 게 익숙할 뿐이고 무언가를 지시하고 명령하는 위치는 안 맞는다고 자신이 직접 말한다고 한다.
서운하다던가 화가 난다는 기분에 둔해서 다른 사람은 기분 나빠할지도 모르는 행동도 알아채지 못하고 지나간다. 그래서 어쩔 때는 눈치 없다는 말을 듣지만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건 아니니 시메키리 자신은 신경 쓰지 않는다.
실제로 본심을 숨겨서 빙빙 돌려 말한다면 눈치가 없어서 알아듣지 못한다.
워낙 어디서든 편하게 지내기에 무대 위와 아래가 한결같은 사람이라는 평을 듣는다.
그래서 그런 솔직한 시메키리를 보고 좋아하는 팬들도 대다수다. 덤으로 팬 서비스도 좋아서 SNS나 블로그에 사진이나 글이 올라오면 팬들의 호응이 좋다.
나를 아끼고자 하는 자기애가 강하다. 그래서 남이 모르는 부분까지도 나 자신에게 부끄러운 사람이 되지 않고자 한다.
예를 들면 양심을 잘 지킨다거나 (ex. 무단횡단을 하지 않기, 자신과의 약속 만들어서 지키기 등) 하고 싶은 건 하고야 마는 욕망에 솔직하고 끈질긴 타입이다.
힘든 일은 굳이 하고 싶어 하지 않지만 노력해서 안돼도 내가 후회하기 싫다면 끝까지 힘내보자는 주의.

발목까지 내려오는 금발의 포니테일, 머리에 다홍색 손수건을 매고 있다.
머리 옆쪽에는 하얀색 구름모양 핀을 꽂고 있으며 목에 맨 리본에는 작은 방울이 달려있어서 어디서나 방울 소리나 난다.
손수건과 방울은 자신의 트레이드마크! 제법 큰 키와 마른 체격 덕에 실제 키보다 더 큰 느낌을 준다. 겉옷은 평소에 벗어두거나 허리에 매고 다닌다.
좋아하는 것
- 잘생긴, 예쁜 얼굴
싫어하는 것
- 운이 안좋은 날
가족관계
- 부모님, 작은외삼촌
취미/특기
- 웹서핑/사진 촬영
집안사정
- 아버지의 직장 때문에 어렸을 때부터 자주 이사 다니며 집을 옮겨 다녔다.부모님 두 분 다 맞벌이를 하고 계셔서 덕분에 집은 꽤 부족함 없이 잘 사는 편이다. 최근 드디어 한 곳에 정착했고 외삼촌도 따라 이사를 오겠다며 집을 구하기 전까지 잠시만 재워달라고 부탁해서 같이 살고 있다. 외삼촌은 유명하진 않지만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하고 있는데 어릴 때부터 외삼촌이랑 친했어서 종종 고민이 생길 때마다 조언을 얻고는 한다. 나이차는 커도 남매 같은 사이.
▶기타
이름의 어원은 부모님의 친한 지인 중 2명의 이름 앞 글자를 따와서 지었다고 한다.
성적이 좋은 편이다. 고등학생이 되기 전에는 평범한 인문계 중학교를 다녔었는데, 시골의 학교라 어느 동아리를 들어가도 금방 이사를 가서 학교를 옮기니까 할게 공부밖에 없었다고 한다.
한 번 이사 오면 머물러있던 기간은 반년에서 1년 정도. 그래도 여러 동아리를 경험해본 덕에 요리, 원예, 운동 전부 조금씩 할 줄 안다.
뭐든지 의지로 밀어붙이는 열혈 아이돌, 예쁜 사람의 사진을 찍는 걸 좋아한다.
한마디로 얼빠. 예쁜 사람, 잘생긴 사람 가리지 않고 외모가 출중한 사람이라면 모두 상관없이 찍는 모양. 오히려 사람 외의 식물이나 동물은 찍지 않는다. 물론 좋아하는 만큼이나 실력마저도 수준급.
▶말투와 호칭
칸사이벤을 쓰지만 어렸을 때 부모님의 사정으로 여러 지방을 몇 년 동안 번갈아가며 살아서 다양한 사투리와 표준어를 저도 모르게 섞어 쓴다. 이런 엉망진창이 사투리가 싫어서 고치고 싶어 하기도 한다.
말투 때문에 관서 사람으로 오해받고는 하지만 태어난 곳은 전혀 다른 곳. 사투리는 부모님의 영향을 받은 것. 본인은 나(わたし) 다른 사람은 너, 또는 이름, 별명으로 부른다.
▶아이돌이 된 계기
꽤나 어릴 적부터 아이돌을 좋아했다. 정확히는 ‘덕질’
한번 빠지면 깊게 파는 터라 방에는 모든 굿즈를 모아두고 팬미팅, 콘서트, 운이 따르지 않으면 가기 힘들다는 팬사인회까지 가기 위해 용을 써서 가려 했다. 하지만 엄청난 불행으로 티켓팅에 모두 실패해서 기껏해야 다른 사람에게 더 비싼 가격에 표를 구해야만 겨우 얼굴을 보고 올 수 있었다. 몇 년 간의 애정에도 불구하고 아이돌을 볼 때마다 쏟는 고된 노력에 지친 시메키리는 차라리 자기가 아이돌이 돼서 아이돌들을 직접 보러 가자고 결심했다.
평소에 좋아하던 노래의 가사와 안무까지 외우고 중학생 때 학교 축제에서도 크게 활약한 적이 있는 그녀는 자신의 외모와 실력에 꽤 자신이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하나뿐인 딸이 걱정되는 부모님은 마냥 찬성할 수는 없는 노릇, 그래서 고등학교 졸업 전까지 아이돌의 입지를 세우지 못한다면 졸업 후 아이돌을 그만두기로 약속하고 유우나기 고교에 입학했다. 나름의 목표가 있는 시메키리로서는 절대 그만둘 수 없는 중요한 일이다.
참고로 지금의 머리는 좋아하던 아이돌과 닮고 싶어서 그 아이돌의 머리색으로 똑같이 염색한 것이고 너무 좋아하는 아이돌이 많아 여러 색으로 염색을 하고 다녀서 아무도 시메키리의 원래 머리색을 모른다는 루머가 있다.
▶아이돌로서의 마음가짐
시메키리의 개방적인 성격은 어렸을 때의 자주 이사 다니던 경험 때문인데 한 곳에 머물러 있을 때 조금이라도 더 많은 사람과 친해지고 싶어서이다. 이사를 자주 다니다 보니 어릴 때부터 전학을 와도 친구를 사귀자마자 금방 다시 이사를 가야 했고, 처음에는 다시 헤어질 바에야 친구를 사귀지 않는 게 나을까 고민도 했다. 그러기엔 외로웠던 시메키리는 이사 가기전에 조금이라도 더 많은 친구를 사귀자고 마음먹었다. 열정적인 실행력도 이 때문 아이돌이 된 건 순전히 좋아하던 아이돌을 만나고 싶어서였지만 아이돌이라면 내가 어딜 가든 사람들이 볼 수 있으니까라는 생각으로 진심으로 기뻐하고 있다.
▶사진
처음엔 시내를 돌아다니다 방송을 찍으러 나온 아이돌을 우연히 찍고 나서부터 푹 빠지게 된 걸로 시작해서 본격적으로 카메라를 잡게 되었다. 그 뒤로 돈을 모아 산 고화질 카메라로 근근이 아이돌 홈마스터로 활동했었다. (홈마: '홈 마스터'의 줄임말. 연예인의 고퀄리티의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하여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리는 사람.) 지금은 유우나기 고교의 아이돌들을 보며 행복해하고 있다. 가끔 자기 블로그에 직접 찍은 고화질 아이돌 사진을 찍어 올리는데, 지금은 현직 아이돌이다 보니 직접 마주 보고 찍은 자연스러운 사진들 덕분에 블로그는 엄청 인기가 많다. 물론 사생활은 지켜주며 블로그에 올라오는 사진들은 공식적인 활동 중에 찍어서 올리는 사진들. 언제 어디서나 같은 아이돌들을 따라다니면서 사진을 찍어 올리니 어떨 때는 웬만한 정보통보다 시메키리가 빨라서 사람들은 시메키리의 블로그를 자주 애용한다. 언제 어디서 베스트 샷이 나올지 모르므로 항상 카메라를 들고 다니며 기회를 노린다.
